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그네스의 피 (문단 편집) == 출연 == * [[제니퍼 제이슨 리]]: 아그네스 역. 정략 결혼을 통해 영주의 며느리로 내정된다. 기구한 운명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능동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며 과감하고 당돌한 도전도 마다하지 않지만, 현실적인 한계에 좌절하기도 하고, 살아남기 위해 본인의 신체도 서슴없이 이용하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범죄자를 배려해주기도 하는 등 입체적인 성격을 보이는 인물. 자신의 성교육을 위해 하녀를 이용하는 등 딱히 착한 인물도 아니다.[* 다만 이건 그녀가 귀족 신분이라는 점을 참작해야 하고 또한 해당 하녀가 자신의 연인과 성관계를 가지려 한 것이기 때문에 강제성이 있는 건 아니었다.] * [[룻거 하우어]]: 마틴 역. 영주에게 내쳐진 뒤 오합지졸이 된 용병대를 추스리며 갖은 고생을 하다가 결국 리더가 된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거칠고 단순무식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뇌 회전도 빠르고 처세술에도 능하며 산전수전 다 겪은 전사답게 생명력도 아주 강하다. 극한 상황에서 살아나오는 걸 보면 불사신이 따로 없는 수준. 게다가 내부 분쟁을 무력없이 중재해내고, 싫증난 파트너에게도 최소한의 배려는 해 주며, 당장 분노가 치밀더라도 바로 행동하지 않고 참았다가 기회를 보는 등 리더십과 신중함까지 가지고 있다. 그래도 죄없는 자를 죽이고 약탈하는 등 확실한 악역이라고 할 수 있지만. * 톰 벌린슨: 스티븐 역. 영주의 아들로, 정략 결혼으로 아그네스와 맺어진 사이다. 용기와 도전정신은 마틴 못지않으나 무력보다는 지능을 앞세운 캐릭터. 출연 분량은 위 두 사람보다 적지만, 잔인한 고문의 대상이 되는 등 만만치 않은 고초를 겪는다. 그래도 특유의 운빨과 본인의 지능 덕분에 역경을 헤쳐나간다. 그런데 스티븐 역시 얼핏 보면 선역같지만 그도 자기가 만든 검증되지 않은 무기를 시험하느라 선량한 사람을 갈아먹는 등 무조건 선하기만 한 역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이 영화에 나오는 자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 페르난도 힐벡: 영주 아놀피니 역. 당시에 흔했을 법한 권위주의적이고 비열한 영주다. 아들이 전투에 참여하려 하자 "싸움은 천한 무식쟁이들에게 맡기면 되고 고귀한 우리들은 전면에 나설 필요 없다"며 선을 긋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잭 톰슨: 호크우드 장군 역. 영주의 측근으로, 극 초반의 전투 중 불의의 사고에 연루된다. 평범해보였던 전투 직후 누군가가 화승총을 격발했고, 장군은 적이 잔존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방을 수색하던 중 의심스러운 커튼을 칼로 찔렀으나 실은 적군이 아니라 수녀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이 수녀는 머리에 칼을 맞아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지능에 문제가 생겼다. [* 이 수녀를 치료하는 장면은 감독의 전매특허답게 매우 잔인하고 선정적으로 묘사되었다. 치료 과정에서 옷을 다 벗긴 뒤 치료하기 때문.] 이 수녀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장군은 은퇴 후 농사를 지으며 그녀를 직접 돌보았는데, 영주 아놀피니가 그녀의 목숨을 빌미로 협박까지 시도할 정도로 극진한 모습. 이후 스티븐의 설득으로 전투에 복귀, 극의 전환점이 되는 몇몇 사건에 등장하여 활약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